엘라미 공방은 1915년에 설립된 페르시아 카펫의 명공방입니다. 창립자인 마흐무드 엘라미(Mahmoud Erami)는 카샨 출신으로, 10세에 쿰으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페르시아 카펫 제작 기술을 익혔습니다. 20세가 되기까지 그는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세대 장인을 양성하는 입장에 올랐습니다.
엘라미 공방의 카펫은 고품질의 실크를 사용하며, 고밀도와 정교한 짜임이 특징입니다. 특히 유명한 쿰 카펫은 1제곱인치당 700매듭(700 KPSI)이라는 놀라운 밀도를 자랑합니다. 이 높은 밀도로 인해 디자인의 세부 사항까지 아름답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또한, 엘라미 공방은 전통적인 염색 기술을 지키며, 자연 염료로 실을 염색하고 있습니다. 그 아름다움과 품질의 높이로 인해 엘라미 공방의 카펫은 전 세계의 고급품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테헤란에 본사를 두고 전통과 현대 기술을 융합한 카펫 제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엘라미 공방의 카펫은 샤 아바스의 꽃무늬와 같은 전통적인 페르시아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독창적인 색상 팔레트와 디자인으로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엘라미 공방은 창립자 마흐무드 엘라미 씨의 손자인 아미르 호세인 엘라미 씨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미르 호세인 씨는 1988년부터 카펫 산업에 종사하며 가족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